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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목회컬럼

<주예수 목회 컬럼> (11-16-2025)   

 

“감사의 계절에 그리시는 하나님의 아름다운 그림

​​

사의 계절, 11월도 어느덧 보름이 지나고, 추수감사주일과 추수감사절을 앞둔 한 주간을 맞이합니다. 감사의 계절에 떠오르는 한 가지 아름다운 일화가 있지요. 바로 신사임당의 이야기입니다.

 

신사임당이 이웃 마을의 혼인 잔치에 참석했을 때였습니다. 그 자리에는 한 가난한 여인이 있었는데, 잔치에 초대받은 기쁨으로 비단 치마를 빌려 입고 왔습니다. 그런데 음식을 나르던 중 그만 치마에 음식물이 떨어져 큰 얼룩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당황과 민망함으로 울상이 된 그 여인의 모습을 본 신사임당은 다가가 “치마를 잠시 빌려 주시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신사임당은 얼룩진 치마를 받아 들고 붓을 가져다 얼룩 위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후,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얼룩 같았던 자리에 어느새 아름답게 주렁주렁 열린 포도송이 그림이 피어난 것입니다. 단순한 얼룩이 예술 작품이 되었고, 가난한 여인의 마음에는 감동과 감사가 가득 채워졌던 것입니다. 잔치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도 감탄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도 이와 같을 때가 많습니다. 얼룩처럼 보이는 실패와 상처들, 지우고 싶은 삶의 흔적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얼룩 위에 은혜의 붓으로 덧그려 가시며,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을 그리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그 그림 속에서 맺히는 열매가 바로 ‘감사’인 것입니다. 아멘!  데살로니가 전서 5장 18절은 이렇게 우리에게게 말씀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5:18)

 

추수감사의 계절을 지나며,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우리 인생을 아름답게 빚어 가시는 주님께 감사하며 찬양이 넘치기를 축복합니다. 특별히 다음주일(11/23) 추수감사주일 예배와 오후에 있을 온세대 목장찬양 축제에 감사의 찬양과 감동의 웃음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우리의 하루 하루를 은혜로 인도하시는 주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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